"부모님이 갑자기 이상한 핸드폰을 샀다고요?" – 노인을 노리는 ‘신종 핸드폰 대출사기’의 실체
요즘 들어 부모님 세대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 개통 관련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소비자는 "어머니가 갑자기 이상한 전화를 받더니 대출을 받았다며 핸드폰을 새로 개통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어머니는 그 휴대폰을 만져보지도 못했고, 이후 통신요금이 평소보다 수만 원 이상 늘어난 상황.
이러한 사례는 신종 대출사기로, 노인층이 '대출을 받기 위해 핸드폰을 개통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새로운 단말기를 개통하고, 사기범은 그 기기를 회수해 현금화한 뒤 사라지는 수법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
- 사기범이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준다고 제안
- 대출 조건으로 휴대폰 개통을 요구
- 새 기기를 개통한 후, 사기범이 회수해 현금화
- 피해자에게는 기기값 분납금과 통신요금이 부과됨
이러한 사기는 특히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노인층을 집중적으로 노립니다. 가족들이 주기적으로 부모님의 통신요금 고지서를 확인하고, 낯선 기기 개통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를 당했다면?
Msafer 통신요금민원조정센터를 통해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명의 도용 여부와 요금 이의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확인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입니다.
0 댓글